보물을 발견하면 꼭 숨겨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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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에 걸려온 신고 전화 한통
그것은 바로 청동기 시대 걸로 추정되는 유물이 잔뜩 발견 되었다는데..
곧바로 현장으로 달려가 실사를 벌인 관계자들
조사 결과 학술적 가치도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 되었는데
그 유물을 최초로 발견한 사람은 바로 이 아저씨
이 아저씨는 옥수수를 심으려고 밭을 갈다 웬 퍼런 돌이 나와서 별 생각 없이 던져 버렸는데
돌로 만든 화살촉이며, 칼 같은게 줄줄이 딸려나와 깜짝 놀라 신고 한 것
아버지때 부터 대대로 농사 짓던 땅인데 설마 내 밭에서 이런게 나올 줄은 상상도 못했다고.. ㄷㄷ
평창군 학예연구사는 평창강 유역에서 청동기 시대에 매장되는
돌칼, 돌화살촉, 대롱옥, 홍도 이런 것들이 세트로 매장된 사례는 발견된 적 없고
푸른 옥돌들은 정교하게 다듬어진 장신구의 일부로 보이는데
밭 근방에서 나지 않는 재료인 만큼 다른 지역과의 교류 증거로 볼 수 있다는 분석
또 30cm 짜리 돌칼의 경우 날이 무뎌 상징적인 용도로만 쓰였을 가능성이 큰데
이런 매장품들로 볼때 상당히 지위가 높은 인물이 묻혔을 것으로 판단한다는데...
밭에서 고구마 마냥 우수수 나온 보물들
그야 말로 대박!!
보물이 발견된 밭 일대가 고인돌 같은 청동기 시대 매장지로 추정하고 있어서 빠른 시일내로 문화재청이 주관하는
대대적인 현장 실사가 이뤄질 예정
또한 보상금 이야기가 안 나올 수 없음
유물 가치에 따른 포상금과 발굴로 인한 경작지 손실 보상금 지급까지..!! ㄷㄷㄷ
아저씨는 짭짤한 보상금을 기다렸지만... 한달뒤..
갑자기 관련법에 따른 문화재 신고 보상금은 단 한 푼도 받지 못한다고 말을 바꿈
게다가 청동기 시대 유물로 추정되는 만큼 이런저런 조사를 위해 한 달 동안 밭도 갈아 엎음
가뜩이나 농사도 못짓고 있는데 문화재 신고 보상금은 한 푼도 안나온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리
평창군에서 지급한다는 것은 밭을 갈아엎어 밭일을 못하게 된 데 따라 토지 손실보전금 일부가 전부...
이 사실을 알게된 신고한 아저씨는 엄청 화가 났고
앞으로는 절대 신고를 하지 않겠다며 이딴 정책을 사람들이 안다면 앞으로 절대 문화재를 신고를 안 한다고 함..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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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자들 말에 따르면
"아무래도 저희가 따로 관리를 해서 잡고 있다 보니까 그런 문제가 있는데 그거는 저희도 좀 검토를 해서.." 라며 두루뭉술한 답변만 돌아옴하지만 유존 지역이 아니더라도 애초에 까다로운 기준 탓에 보상금을 받기는 쉽지 않다고 함
문화재 신고 128건 중 보상금이 나온 것은 35건으로 10건 중 3건도 안되는 비율
국가 차원의 문화재 관련 지원이 적고 한정된 예산이 문제라지만
법 기준이 오히려 문화재 발견 신고를 막기에 훼손이나 방출, 도굴을 유발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
많은 네티즌들은 이미 '선례를 남겨 주셔서 감사하다', '절대 신고하지말고 경매장에 넘겨야 한다' 등의 반응임..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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